해병대전우회 주최 9.28 서울수복 기념회
시카고 해병대 전우회가 기념행사를 갖고 9.28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참석한 해병대원들이 한결같이 한국정부의 친북 성향을 지적하며 조국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24일 포스터은행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모두 30여명의 해병대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6.25 전쟁 당시 회고 및 현 한국정부에 대한 성토가 주를 이뤘다. 첫번째로 연단에 나선 신중균 목사는 1951년의 서울 수복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라며 서울 수복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해병대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 현 한국정부를 대신해 앞으로도 전우회를 활성화해서 조국통일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성민 해병대 전우회장은 현 정부가 들어선 뒤로 각 정부 기관에서도 운동권을 옹호하는 등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는지 의문이 들 지경이라며 개탄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는 원천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북의 인민군에 대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한미 양군이 협력하자는 것인데 무엇을 환수하고 무엇을 누구에게 주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서울 수복 관련 당시의 참상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6.25 전쟁 참전 전우회 심기영 회장은 한반도가 두쪽이 날 때 현장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자꾸 북한편을 들려하는 현 정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 민족끼리 잘해보자 하는 것은 김일성이 자주 쓰던 전형적 공산당 수법으로서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9/2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