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시카고‘성가 대 합창제’성료
높고 푸르른 가을을 맞아 시카고 일원 한인교회 성가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옥같은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24일 스코키 소재 퍼포밍 아트센터에서는 시카고 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서득한 목사)주최로 시카고일원 11개 교회 성가대원 600여명이 참가한 제26회‘성가 대 합창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가대들은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4성부로 구성된 정통성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였으며 청중들도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장시간 공연에도 한사람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찬양의 하모니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이번 합창제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 남녀학생 약 30명으로 구성된‘모닝스타’어린이 성가대(지휘 박경진)가 특별 출연,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창작성가‘예수님께 나가요’와 ‘히즈 체인징 미’등 2곡의 성가를 율동과 함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득한 목사는“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는 성가 대 합창제는 이제 시카고 한인동포들은 이때만 되면 개최되는 것은 다 안다”며 “예수믿는 한인 교인들이 모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레코드 노래가 아닌 살아있는 찬양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찬양을 좋아하는 성가대원들 뿐만아니라 노래를 듣는 청중들도 진실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게 하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라고 합창제에 대해 설명했다. 한인교회음악협 한성령 부회장은“어린이 합창단의 인기가 좋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내녀부터는 더 많은 어린이 합창단을 발굴 육성 어른 합창단들과 같이 무대에 설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합창단의 박경진 지휘자는“어린이 단원 하나하나가 하나님이 주신 탤런트가 있다. 단원들이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알고 합창제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래연습을 하는 아이들로부터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공선화씨는“처음 합창제에 참석했고 찬송가를 들으며 은혜 많이 받았다. 옛날 찬양곡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현대적 찬양곡을 많이 연주해 신나는 합창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이날 합창제에는 하나님의성회 시카고교회, 시카고 벧엘장로교회, 그레이스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남부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모닝스타 어린이 성가대, 순복음시카고교회, 레익뷰한인장로교회, 시카고성결교회, 한미장로교회, 갈릴리연합감리교회 등이 참가했으며 마지막으로 참가한 모든 교회의 성가회원들이 함께 모여 헨델의 메시야를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임명환 기자>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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