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H마트, 나일스 자매도시협회에 7천달러 전달
한국 도시-나일스간 자매결연 추진
수퍼 H마트가 나일스 시정부 활동에 후원을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21일 나일스 시청에서 열렸던 나일스 자매도시협회 모임에서 수퍼 H마트 나일스점의 권태형 이사는 7천달러의 지원금을 니콜라스 블레이스 나일스 시장에게 전달했다. 현재 나일스시에서는 이탈리아의 피사, 그리스의 나필리온, 아일랜드의 렉스립, 폴란드의 리마노와 등 4곳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사업,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하고 있다. 권 이사는“주류사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보다 적극적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드는 데에 이번 지원금 전달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일스시는 이번 H마트의 지원을 계기로 나일스시와 한국의 특정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약속했다. 나일스 자매도시협회의 조지 알포지아니스 코디네이터는“나일스와 인구 규모와 산업 수준 등이 비슷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도시가 한국에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이를 통해 나일스시가 아시아 국가의 도시와는 처음으로 자매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마트측에서는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 나일스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고 재단에서 이를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 알려서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곳이 나타나면 실무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태형 이사는“자매결연이 가시화되면 나일스의 자매도시 중 한곳인 이탈리아 피사에서 피사의 사탑 조형물을 나일스에 건립했듯이 우리도 한국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데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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