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6편 출품
오는 10월 5일부터 개막되는 제42회 시카고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총 6편 상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시간’이 본선 경쟁작에 윤종빈 감독의‘용서받지 못한 자’와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 두 편의 작품이 신인부문 경쟁작에 올랐다. 이밖에도 월드 시네마 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등 3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특히 이번 본선 경쟁작에 오른 김기덕 감독은 지난 8월 영화‘괴물’과 관련 한국 영화관객의 자질관련 공격적인 논평으로 인해 한국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영화‘시간’을 마지막으로 제작을 그만두겠다는 충격 선언을 했으며 이번 시카고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을 끝으로 공식적인 영화 활동을 마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카고 영화제 언론 담당 마샤 알렉산더 디렉터는“올해 시카고 영화제 사상 한국 영화가 가장 많이 초청된 해로 국제적 무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최근의 한국 영화가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동일 감독만 시카고 국제영화제 참가여부를 알려왔으며 다른 감독들의 참가 일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랜드마크 센츄리 센터 AMC 리버 이스트 21, 소른 오디토리엄 3곳의 극장에서 한국을 포함 중국, 그리스, 독일, 미국, 영국 등 36여개국 총 11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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