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인 더 로프트’, ‘클래식 포 키즈’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직 인 더 로프트(Music in the Loft)’와 시카고시가 공동 주최하는‘클래식 포 키즈(Classics for Kids)’프로그램이 오는 24일 시카고 문화센터(78 E. Washington St. Chicago) 프리스턴 브래들리 홀에서 2006-2007년 시즌 첫 번째 공연을 시작한다. 개인 후원자인 쥴스 M. 레이저씨로부터 뮤직 인 더 로프트가 그랜트를 받고 시카고시와 일리노이 문화국의 후원으로 실시되는‘클래식 포 키즈’공연은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는 클래식을 음악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구성했다. 특히 지난 5월 실시된 프로그램인 ‘비발디 아저씨를 만나보세요’에서는 카메라타 챔버 오케스트라 드러스탄 홀 지휘자가 직접 비발디로 분장하고 ‘사계’를 연주,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사계의 ‘봄’과 ‘여름’부분 중 ‘시냇물 흐르는 소리’, ‘천둥치는 장면’ 등 음악적인 요소들을 설명해 클래식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연주회에 참가한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열릴‘프렌치 임프레션(French Impression)’프로그램에 한시간 앞서 아이들이 클래식 악기를 마음껏 만질 수 있도록 하는‘클래식 악기 페팅 주(petting zoo)’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뮤직 인 더 로프트의 김호범 이사는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 들었던 교양음악 과목보다 더 좋은 내용이 많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평상시 클래식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던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한인들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은 4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문의: 312-243-9233, www.musicintheloft.org)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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