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 이사회
미주 한인 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이하 총연) 신임 이사장으로 홍성조 전 시카고 세탁인협회장이 선출됐다.
9일 노스브룩 래디슨 호텔에서 개최된 총연 1차 임시 이사회에서 홍성조 전 회장은 경선에서 남가주 문병열 이사를 누르고 이사장에 선출됐다. 다득표-연장자 원칙인 이날 경선에서는 규격이 맞지 않은 투표용지 4개가 발견돼 일부에서는 재투표를 주장하기도 했으나 결국 다수결 거수 결정에 따라 사표로 처리, 총 53표 중 유효 30표(무효 4표)를 얻어 홍 이사장의 당선이 결정됐다. 홍성조 이사장은 각종 사업 계획이 산적한 가운데 성원해주신 여러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선출 외에도 14대 총연합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07년 오픈골프대회 장소 및 일자 확정,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감사는 추천에 의해 고하석 아틀란타협회 이사장, 최동임 뉴잉글랜드협회 이사장 등 2명이 선임됐으며 07년 오픈골프대회(이봉익 준비위원장)는 아틀란타에서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14대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11월 전 회장단 회의 및 12월 제2차 지역협회 회장단 회의(중부)에 이어 07년 2월에는 제3차 지역협회 회장단 회의가, 3월에는 세탁장비쇼 개최 및 제14대 1차 정기 이사회(남가주 애너하임)가 마련돼 있다. 또 5월의 제3회 오픈골프대회를 거쳐 9월의 세탁장비쇼 및 제14대 2차 임시 이사회 개최(아틀란타)로 07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예산안 심의 및 뉴저지 장비쇼 결산 보고, 애너하임 및 아틀란타 장비쇼 준비 보고가 계속됐다. 협회측에 따르면 06년에서 08년까지 14대 총연합회 예산안 총액은 이사회비 및 협회비, 각종 수익금 등 28만3,107.44달러이며 협회운영비 및 이사회 지원 경비 등 예상 소요 금액은 25만1,000달러로서 따라서 예상 잔액은 3만2,107.44달러가 남게 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종 사업 계획 관련, 세탁협회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제시되기도 했다. 연인선 총연합회장은 맥도널드 매장은 전 미주에 2만여 군데에 지나지 않지만 한인 세탁소는 3만여 곳에 이른다. 힘을 모으면 우리가 더 큰 체인을 만들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미국의 광고회사들은 ‘슈퍼볼’ 같은 이벤트보다 오히려 우리 세탁협회에 주목할 것이라며 광고회사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법으로 특별사업수익금 최저 8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지역협회에도 배당할 계획이니 각 지역 협회장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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