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H마트 나일스점, 40여명 초대…기념품 증정도
수퍼H마트 나일스점에서는 시카고 노인국이 돕고 있는 인근 지역 노인아파트의 노인들을 모시고 매장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6일 4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던 이번 투어는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소재 쉐리단 리랜드 아파트에 상주하며 이들을 보살펴주고 있는 노인국 소속 김귀란 주거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H마트에 제안해 성사됐다. 김씨는“저희 아파트의 많은 한인 분들이 H마트가 문을 열기를 기다렸는데 차를 타고 한 번 오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H마트측에 이런 행사를 부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H마트 공필호 과장의 안내로 과일, 야채, 반찬, 정육, 생선 코너를 두루두루 살펴본 참가자들은 매장의 크기와 다양한 제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용국(73)씨는“넓은 매장에 잘 진열된 물건들을 보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한인들이 이런 대형 마트를 세워 타인종들도 많이 오는 모습을 직접 보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영희(65)씨도“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뿐더러 과일도 신선하고 건어물도 품질이 좋은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많이 사가야 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매장을 안내받은 뒤, 자유롭게 장을 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H마트에서는 방문한 노인들에게 식혜, 수정과 선물세트와 기념품 우산을 증정하기도 했다.
H마트의 정승진 마케팅담당자는 “다음주에는 나일스에 거주하는 노인분들을 초청해 매장 투어를 실시하는 등 H마트에 오고 싶어하시지만 교통문제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좀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