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협, 이일수씨 돕기 성금모금 돌입
시카고지역한인세탁인협회(회장 박부명)가 불의의 폭행사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인세탁업주를 돕기 위해 앞장섰다.
세탁인협회는 지난달 28일 흑인고객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한 후 현재 에반스톤 소재 세인트프랜시스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일수(62세)씨 돕기 성금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세탁인협회 측은 “보험이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일수 씨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며 “세탁인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협회측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험이 없는 업소들을 위해서 비즈니스 보험 도입을 세탁인협회 차원에서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일수 씨는 사건 당일 흑인 고객이 세탁소로 찾아와 세탁물을 찾으려 했으나 회수 티켓을 보이지 않자 이를 거절, 흑인 고객은 이 씨의 얼굴 등을 가격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은 수취인난에 ‘KADA(Mr. Lee Il Soo)라고 기입한 후 3921 N. Elston Ave., Chicago IL 60618으로 보내면 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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