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기공식 2008년 개관 예정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중서부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김욱)은 국제교류재단과 한국 기업인 세아제강의 지원을 받아 미시간 대 박물관(University of Michigan Museum of Art)에 한국관 설치를 확정,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박물관의 확장 및 내부 공사와 함께 새롭게 지어질 한국관은 약 34평정도의 규모로 기존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도자기 중심의 한국 작품들과 기타 보강된 다른 작품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한국관 설치를 위해 드는 총 100만달러의 비용은 국제교류재단과 세아제강이 각각 50만 달러씩 부담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시카고 총영사관은 중서부 지역 박물관들 내에 한국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 여러 기관들을 통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관을 포함해 새롭게 단장한 박물관은 오는 2008년 가을에 재개관할 예정으로 이번 공사를 위해 3천5백4십만 달러의 기금을 모집 중이다.
한편 이번에 한국관 설치 자금 지원을 하는 국제교류재단은 스미소니안 자연사 박물관 내 한국관 설치도 추진, 오는 2007년 한국관을 개관하기로 박물관측과 합의했다. 30여평 공간에 총 3,000여점의 다양한 한국 유물이 전시되며 125만달러의 지원금이 3년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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