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복지센터, 수혜 연령층·인종 확대
시카고 한인노인복지센터가 종합복지관으로 거듭났다.
지난 8월 21일 복지센터는 연방정부로부터 ‘한울’이란 명칭으로 자격을 승인받고 앞으로 패밀리케어와 법률, 공중보건 프로그램을 망라하는 종합복지관으로 변모한다. 센터측에 따르면 노인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금과는 달리 앞으로는 전 연령층,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합복지관으로 확장된 이후 프로그램간 상호 연계 등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노인복지센터 유지선 부사무총장은 이제 공식적으로 종합복지관임을 정식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울종합복지관에서는 승인된 각종 프로그램으로 노인이나 한인 뿐 아니라 모든 인종의 이민자 가족을 케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포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현재 법률, 가정복지, 공중보건 관련 전문 인력을 계속 보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센터의 기존 조직이 재편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센터측에 따르면 조직 재편성을 위해 오는 10월 30일 이사회에서 정관을 정비할 예정이며 한울종합복지관에는 복지센터 이사진이 전부 혹은 반 정도 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복지센터직원 중 일부도 자리를 옮기게 되며 한울복지관의 위치는 예전 노인복지센터의 북부사무소가 있던 골프길 오피스가 유력한 상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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