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 앞두고 후보 후원행사 시동
오는 11월 7일에 치러지는 총선거가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주도 또는 한인들이 다수 참여하는 후보자들을 위한 후원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인 지지자들 역시 상대방의 분위기나 캠페인 전략을 예의주시하며, 본인들이 후원하는 후보자들의 승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표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공화당측 한인인사들이 비교적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측 인사들 또한 노동절 연휴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후원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가장 주요 이벤트로 홍세흠 한미시민연합회장, 임관헌 평화재단연구소 부이사장, 이차희 알바니팍 도서관관장, 스티브 김 공화당 코디네이터, 하워드 리씨 등이 소속돼 있는 일리노이 공화당 아시안자문위원회서 주최하는 주디 바 토핑카 주지사 후보를 위한 후원회가 9월 17일 애디슨 소재 메디나 센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인 자문위원들 외에도 커뮤니티내 다수의 공화당계 인사들이 참석해 토핑카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게 된다. 10월 11일에는 한미시민연합에서 한인사회와 아주 친숙한 마크 커크 일리노이10지구 연방하원을 위해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장소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9월 28일에는 스티브 김 공화당 코디네이터 등이 주축이 돼 쿡카운티위원회 위원장직에 도전하는 토니 페라이카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의 경우 오는 10월 23일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6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를 위한 초대형 기금조성 행사가 열린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딕더빈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등 다수의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희영 전한인회 이사장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다수의 민주당게 한인인사들 또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를 위한 한인 중심의 후원행사도 10월 중 마련될 계획이다.
장영준 일리노이주인권위원은 “조만간 한인 민주당계 인사들과 만나 후원 행사와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다른 아시안 단체과 연계를 하지않고 한인사회가 독자적으로 치르는 후원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50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네이지 돌라를 위한 후원행사가 이진 알바니팍경제개발담당디렉터 등 다수의 아시안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열릴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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