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8GB 용량 출시
MS도 연내 시장진출
애플은 후속제품 지연곤혹
전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이 애플, 샌디스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래시메모리 전문업체 샌디스크는 세계 최대 용량의 플래시메모리형 MP3플레이어를 출시하며 애플의 아이팟(iPod) 타도를 선언했고, MS도‘준’(ZUNE)이라는 제품을 내세워 올해 안에 MP3P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 2위 샌디스크가 최근 발표한 MP3P ‘샌사(Sansa) e280’(사진)은 8GB의 대용량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해 무려 2,000곡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팟 나노는 최대용량이 4GB수준이다. 샌사 e280의 가격은 아이팟나노(4GB)와 같은 250달러로 책정돼 가격경쟁력도 높다.
MS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MS는 지난 7월 MP3P 프로젝트 준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에는 준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MS는 EMI와 동영상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유니버설뮤직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비해 애플은 차세대 아이팟은 출시시기가 올 4·4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해 아이팟 나노와 비디오 아이팟을 출시한 뒤 후속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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