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윌셔지점의 멜로디 송 지점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호흡 척척… 내집같은 서비스”
“친절함은 기본이고 이를 넘어 고객 한 분 한 분이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퍼스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한은행(행장 벤자민 홍) 윌셔지점의 멜로디 송 지점장은 지점의 특징을 이같이 설명했다. “고객들이 저희 지점에 오시면 가장 편안하게 뭐든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은행에 오면서 무슨 청구서나 영어 서류를 들고 와 직원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시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고객들이 저희 직원들을 편안하게 여기고 신뢰한다는 뜻이겠지요”
송 지점장에 따르면 새한 윌셔지점의 이같은 분위기는 개점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일해온 직원들의 탄탄한 구성이 바탕이 되고 있다. 2001년 11월 첫 오픈해 개점 5주년을 앞두고 있는 새한 윌셔지점은 개점 때부터 지점에 근무한 오퍼레이션 담당 직원들의 면모가 전혀 변하지 않고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은행들의 직원 이직이 심한 상황에서도 본점으로 올라간 경우 외에 지점을 떠난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게 송 지점장의 설명이다. 송 지점장은 “새한 윌셔지점 만큼 직원들이 고객들을 잘 알고 있는 곳도 없을 것”이라며 “직원이 고객들의 어카운트 번호까지 다 외우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점 개점 때부터 5년간 윌셔지점에서 일해온 송 지점장은 지난달 케빈 성 전 지점장이 센트럴지역 담당 본부장으로 올라가면서 지점 오퍼레이션 오피서에서 지점장으로 내부 승진을 한 케이스다.
송 지점장은 “직원들이 처음부터 같은 멤버로 서로 너무 잘 호흡을 맞춰오다 보니 정말 즐겁게 일을 하게 되는데 일이 즐거우면 고객들에게도 같은 자세로 대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자세를 잃지 않도록 분위기를 유지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새한 윌셔지점은 또 직원들이 거의 1.5세로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 완벽하고 스패니시를 구사하는 직원까지 채용, 한인 고객들 뿐 아니라 비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도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송 지점장은 “우리의 경쟁 상대는 외국계 은행”이라며 “한인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다국적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213)388-5550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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