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나미진 승무원
“시카고 고객은 승무원들 사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매너가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행 13년차인 대한항공의 나미진 승무원은 “초등학교때 부모님들과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했을때 승무원언니들을 보고 너무 멋있어 나중에 꼭 승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고 지금은 그 꿈데로 세계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는 승무원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엘에이, 시애틀등 미주 노선을 다 타봤는데 시카고 고객들은 매너가 너무 좋다”며 “시카고 손님들은 비행중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승무원한테 음료 등을 부탁할때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말해 승무원들이 시카고 노선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비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막무가내형으로 승무원에게 반말을 하거나 큰소리를 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라며 그는 ”이런 손님은 시카고 노선에는 없지만 다른 노선에는 가끔 있어 승무원을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나 연세가 지긋한 손님이 혼자 여행을 할 경우 승무원들이 특별히 신경을 쓴다“며 ”아이들 같은 경우 비행중 먹은 음식과 독서한 책등 자세한 내용을 편지로 써 부모님들을 위해 가방에 넣어주고 연세가 드신분들을 위해 찬 음료보다는 따뜻한 차 등을 대접해 장시간 비행에 좀 더 편안함을 드리고자 전 승무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행기들의 편의 시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손님들도 많이 달라졌다“며 ”새내기 승무원을 비롯한 전 승무원이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여행하는손님들에게 비행의 편안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환 기자> 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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