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협회 주최 제26회 성가 대 합창제
24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
시카고 일원의 교회에서 성가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옥같은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합창제가 개최된다.
오는 24일, 오후 6시 스코키 소재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시카고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서득한 목사)주최로 시카고지역 11개 교회에서 성가대원 500여명이 모여 4성부로 구성된 정통성가를 부르며 시카고 거주 전 기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모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 제26회‘성가 대 합창제’가 열린다. 특히 이번 합창제에는‘모닝스타’어린이 성가대(지휘 박경진)가 특별 출연, 청아한 목소리로 창작성가‘예수님께 나가요’등 2곡의 성가를 선보인다.
서득한 목사는“시카고 일원에 성가대가 있는 교회는 70여개 이고 이들 중 4성부로 성가대가 구성된 교회는 많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교회 지휘자와 성가대 단원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합창제에 참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합창제 개최의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시카고 전 교인이 모여 하나님께 찬양하기 위해 이번 합창제를 기획했다”며 “각 성가대 지휘자들은 자신들의 교회에서 한번도 연주되지 않은 성가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합창제 참가를 통해 다른 교회의 찬양 성가를 들으면서 최근 찬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합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부회장 한성령 목사는“이번 합창제는 비형식적인 자유스러운 합창이 아니라 형식이 갖추어진 전통 성가를 부른다”며 다른 합창제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이번 어린이 성가대의 출연을 계기로 가능하면 내년부터 어린이 성가대 합창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카고 한인동포의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을 호소했다.
이번 합창제에는 한미장로교회, 하나님의성회 시카고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시카고성결교회, 남부연합장로교회, 갈릴리교회, 제일연합감리교회, 시카고연합장로교회, 벧엘장로교회, 레익뷰장로교회, 그레이스교회 등이 참가한다. <임명환 기자> 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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