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저이자율로 2006년 모델 정리
4개월 남짓 남은 2007년을 앞두고 자동차 딜러들이 2006년형 모델 재고정리세일(Clearance sale)을 한창 실시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함께 주춤한 신차 판매량과 함께 다음 중순부터 시작되는 자동차들의 각종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2006년 재고 차량을 신속히 처분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차들은 거의 전 모델에 일본차와 한국차는 일부 모델에 대해 할인 판매와 리베이트, 저리 이자율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최근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지수 평가와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있어 한인동포들이 많이 찾고 있는 현대차의 소나타가 1,500-2,500달러까지 캐쉬백을 해주는 등 차종에 따라 최고 3천달러까지 파격적인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토요타는 하이렌드, 시에나, 포러너 등의 차종에 1,500-2,0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인기가 많은 혼다는 다른 회사에 비해 공식적인 캐시백 프로그램은 없어 각 딜러에 의해 500~1000달러를 할인 해 주고 있고 CRV, 어코드, 엘리먼트 등 일부 차종에 대해서만 2.9~4.9%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일본차에 비해 미국차들은 세일조건이 더욱 파격적이다. GM은 뷰익, 캐딜락, 허머 등 거의 전차종에 대해 0%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고 최고 6,500달러의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는 두 개의 조건 중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하나 선택할 수 있다. 포드 역시 거의 모든 차량에 대해 72개월 0%이자율과 8,000~1만3,0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자동차 딜러인 니콜라스 김씨는“7, 8월을 새 차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딜러가 자동차를 공급받는 가격은 거의 비슷해 이들이 얼마나 많이 남기고 파는 가에 따라 값이 정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차를 구입하기 전에 두 군데 이상의 딜러에 들려 값을 비교하고 웹사이트에 특별융자 프로그램과 리베이트 액수를 확인 한 뒤 자신의 재정 조건에 맞는 최상의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새 차의 구입 한 뒤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명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