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업소에서 등록 받고 직접 찾아가기도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경제단체들도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북서 한인 상우협의회(회장 박만석)는 29일 금강산 식당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마당집과 협력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결정 내렸다.
일단 북서 상우협의 회원 업소에 가면 언제든지 유권자 등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유권자 등록이 끝나는 10월 10일까지 금강산, 서울마켓, iF갤러리에 유권자 등록 관련 서류가 비치되고 점차 등록 장소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2사람 이상이 유권자 등록을 희망하면 상우협 회원들이 근처의 서버브 지역이면 직접 찾아가서 필요한 정보를 받을 계획이다.
북서 상우협은 이에서 더 나아가 11월 선거철이 다가오면 투표를 촉구 하는 캠페인이나 주요 후보들에 대한 정보나 자료 제공 등 폭넓은 정치력 신장 캠페인을 벌여나갈 구상을 갖고 있다. 박만석 회장은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에 5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4천여명 밖에 유권자 등록을 안 하는 것 같고, 실제 투표하는 사람은 절반 밖에 안 돼 문제가 심각하다”며 “미국에서 비즈니스하고 세금 낼 것 다 내는데 발언권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우리가 자체적으로 출마시키는 일은 아직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장은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서 상우협에서는 다른 종교, 사회, 정치, 경제 단체들도 적극 캠페인에 나서서 서로 연합하고 캠페인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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