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 얌체족들, 먹은후 포장지 그냥 버려
다른 사람 시선도 아랑곳
아직도 타운내의 한인 마켓에는 주위의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산되지 않은 과자, 껌, 빵 등 식품을 몰래 먹는 한인들이 있어 샤핑 나온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대형한인마켓이나 기존의 한인마켓에는 소비가가 몰리는 틈을 타 매장 내에서 과자, 빵 등 손쉽게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계산을 하지 않고 먹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다른 한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서버브에 사는 주부 조모씨는“지난 주 대형마켓 오프닝 때 아이들과 같이 샤핑을 갔었는데 어떤 낯선 여자 2명이 과자를 들고 아이들에 과자를 주는데 이상 했었다”며 “이들은 과자를 조금 먹다 금방 버리고 쉘브에서 다른 과자를 꺼내 계산대에 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찢어 먹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이들은 전혀 남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의 행동을 눈치 못 했다”며“이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려고 다가오지 않았다면 이들의 행동을 눈여겨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특히 아이들 앞에서 겉보기에 멀쩡한 나이가 30대 중ㆍ후반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동에 민망했고 아이들에게 못 볼 것을 보여 준 것 같아 속상했다”며 이들의 뻔뻔함에 황당해 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은“도난 사건 같은 경우는 민감한 사항이라 분명히 집고 넘어가지만 과자류 등 간단한 식품들을 뜯어 놓는 일은 흔히 있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고 CC TV 설치로 이러한 일들을 알고 있지만 업소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무안 주기가 어려워 모르는 척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최근에는 상습적인 사람들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이러한 일들은 아이들보다 주로 장보러 온 주부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환 기자>
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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