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퍼시픽심포니‘서머 페스티벌’ 7월4일 막올라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비틀즈, 우주쇼, 불꽃놀이…
시즌 5개공연 9월9일까지 야외에서 펼쳐져
오렌지카운티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Orange County’s Pacific Symphony Orchestra)의 19번째 서머 페스티벌이 ‘7월4일 한밤의 쇼’(July 4th Extravaganza)를 시작으로 어바인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야외극장’(8808 Irvine Center Dr.)에서 막을 올린다.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시즌 동안 모두 5개의 작품을 공연하는데 야외에서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7월4일 한밤의 쇼’에는 독립기념일에 맞게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테너들이 리처드 카우프만이 지휘하는 프린서플 팝스 심포니의 연주와 함께 미국의 정신을 노래한다.
공연은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첫 곡으로 시작되며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회전목마에 나오는 명곡들로 채워진다. 공연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한다.
7월22일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다. 이 날 공연은 ‘모차르트를 위한 화려한 생일 파티’(Mozart’s Birthday Bash)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피가로의 결혼’‘마술피리’ ‘돈 지오반니’‘코지 판 투테’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도 감상할 수 있다.
8월12일에는 화려한 ‘우주쇼’(The Planets)가 펼쳐진다. 이 날 공연에서는 은하수에서 영감을 얻는 새로운 음악이 연주되며 광대한 우주에 바쳐지는 음악 쇼가 기대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광대한 화면이 대형 스크린에 투사돼 거대한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8월26일에는 비틀즈가 세계 음악계를 평정하던 시대로 가볼 수 있다. 비틀즈를 표방하는 4인조 밴드 ‘클래식컬 미스터리 투어’가 퍼시픽 심포니와 협연을 통해 비틀즈 명곡과 영국에서 나온 히트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2006 서머 페스티벌은 9월9일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으로 막을 내린다. 이 날 공연은 객원 지휘자 지안카를로 게레로가 이끌게 되며 라흐마니호프, 무소르그스키 등 러시아 출신의 낭만주의 작곡가의 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모든 공연은 오후 8시 시작되며 브리스톨 팜스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가능하다. 시즌 티켓은 75∼420달러다. 피크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맨 뒤쪽 잔디석은 보호자를 동반한 1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 (714)755-5799, 웹사이트 www.pacificsymphony.org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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