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서트홀
LA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브루크너의 걸작 연주 1월 5~7일
피아니스트 랑 랑의 바르톡 협연 12~15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함께 새해를 연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렘과 희망을 담은 LA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는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심포니 연주로 개막하고, 중국을 대표하는 신예 피아니스트 랑랑이 바통을 이어받아 바르톡 피아노 콘체르토를 협연한다.
지휘자 주빈 메타
피아니스트 랑 랑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심포니 8번(Bruckner Symphony No.8)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걸작으로, 호른 8대(튜바 4대)에 하프까지 가세한 대규모 편성이 웅장한 대작이다.
인도 봄베이 태생의 주빈 메타는 몬트리올 심포니 상임지휘자,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역임했고, 이스라엘 필하모니 상임감독,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이어 98년 뮌헨의 바이에른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브루크너 연주와 더불어 신예 바이얼리니스트 리자 바티아슈빌비가 프로코피예프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 D장조 작품 19(Prokofiev: Violin Concerto No. 1 in D major, Op.19)를 협연한다.
연주일정은 1월5일과 7일 오후 8시, 6일 오전 11시, 8일 오후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111 S. Grand Ave.)
입장료 37∼129달러. 문의 (323)850-2000
◇피아니스트 랑 랑의 바르톡 협연
떠오르는 중국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랑 랑(23)은 커티스 음대 출신으로 중국인 최초로 비엔나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다.
1999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앙드레 와츠를 대신해 차이코프스키 콘체르토를 연주, 1만2,000여명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최근 도이치 그라모폰과 5년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협연할 곡목은 바르톡 피아노 콘체르토 2번(Bartok: Piano Concerto No.2)으로, 이외에 에사-페카 살로넨이 ‘헬릭스’(Helix)를 초연하고 스트라빈스키의 ‘불새’(Stravinsky: Firebird)를 연주한다.
연주일정은 12일과 13일 오후 8시, 14일과 15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111 S. Grand Ave.) 입장료 37∼129달러.
문의 (323)850-2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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