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시카고 직항 취항
▶ 연인원 2만4천여명 수송…성공 정착 평가
올해 시카고와 한국을 연결하는 교통편과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이슈는 아시아나항공의 시카고-인천공항간 직항노선 취항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월 31일 시카고 직항 노선을 취항한지 약 5개월이 되면서 승객들의 반응과 탑승률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제까지 실어 나른 인원수만 해도 약 2만4천5백여명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나의 시카고 취항은 서울과 시카고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시카고 한인 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측에 의하면, 9월 및 10월 비수기중 60% 에 미치지 못하던 시카고노선의 탑승률이 11월에는 70%에 육박했으며, 12월에는 예약률이 80%를 훨씬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과 동시에 여러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카고 항공사의 새시대를 열었다. 더블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비자 카드 제휴, 스타얼라이언스의 각종 제휴 프로그램, 콜링 카드 제공 등으로 모두 승객들로부터 참신다는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의 시티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시티투어는 지난 10월 새롭게 태어난 화제의 청계천을 돌아보는 코스를 포함하여, 청와대, 경복궁, 인사동 등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명소들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획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카고에서 한국 및 동남아로, 한국에서 시카고로 오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양 지역 인적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색동 패키지 상품은 이미 시카고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판매대리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여 여행을 다녀 온 승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시카고지역 관광 패키지 상품 구성에는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가 협찬 및 추천을 하고 있는 등 품질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기본상품 외에도 아시아나항공 대리점들이 연합하여 판매하는 계절별 특선상품은 동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벌써부터 내년 상품내용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자사의 취항을 계기로 양대 항공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항공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짐으로써 복수항공체제의 혜택을 모든 동포들이 나눌 수 있다면 이는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취항의 가장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계획은 서울 방문 상품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 비즈니스 영역을 한국교민 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계, 필리핀계 등 아시안계 전체와 미국 주류 시장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인종의 비즈니스 또는 관광수요가 한국을 경유하고 체류하게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알리고 시카고와 서울간 인적교류를 증진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시카고여객지점장 장종훈 부장은 그간 시카고 동포들이 보여준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 드리며,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지역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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