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재난관리국(OEM)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30도를 유지하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겨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소개하고 나섰다.

OEM이 소개한 ‘겨울철 건강 및 안전 팁’은 다음과 같다.

▲몸을 따듯하게 유지, 동상과 저체온증(Hyperthermia)을 예방 한다-인체의 열은 대부분 머리로 빠져나가는 만큼 모자, 스카프, 두건(Hood)을 착용한다. 또한 두꺼운 잠바를 하나만 입기보다는 여러 겹으로 옷을 입어, 체열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몸을 보다 따뜻하게 한다. 이밖에도
외출 시 손톱과 코, 귀를 반드시 가리고 옷이 젖었을 시 빠르게 갈아입는다.

▲제설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지킨다- 눈을 치우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Stretching)을 실시하며 입 부분을 반드시 가리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기보다는 쉬는 시간을 두며 눈을 치운다. 젖은 옷은 자주 갈아있고 얼음바닥이나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조심하고 장애인과 노인 등 주
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눈을 치울 경우 도와준다. 특히 소화전이나 맨홀(manhole)쪽으로 눈을 버리지 않는다.

▲얼음 주의보-얼어있는 강, 호수 위로는 걷지 말며 인근에서 어린이가 뛰놀지 못하도록 한다. 만약 서 있는 장소에서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릴시 얼음 바닥에 바로 누워 몸무게를 평등하게 분배한다. 깨진 얼음 틈으로 사람이 빠진 것을 목격 할 경우, 직접 구출을 하기 보다는 911에 신고, 도움을 요청한다.

▲운전할 때 안전수칙-단독 운전은 가급적 피하고 동행이 없을 시에는 친지나 친구에게 연락, 목적지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린다. 라디오를 계속 시청하거나 뉴욕주 하이웨이 패트롤로 연락 최신 도로 상태를 확인한다. 천천히 운전하고 주요 도로 및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항상 차량 개
스를 넉넉하게 채워둔다.

▲차가 멈출 경우-도움을 요청하기위해 차에서 내리기보다는 차안에서 기다리며 밝은 계통 옷 등으로 도움요청사인을 안테나에 달아 두거나 후드(hood)를 열어둔다. 히터는 1시간에 한번씩 10분 만 사용하고 배기관 부분에 쌓인 눈은 치워두어 일산화탄소 중독을 피한다. 창을 조금 열
어두어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