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국제문화대학(IIC·학장 김일평)은 17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 그린룸에서 2005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한국학 석사과정을 마친 황혜경, 이광희, 안윤희씨 등이 졸업장을 받았다.
또 한국어, 영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수한 18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환영사에서 김 학장은 졸업은 배움의 마지막이 아니고 배움의 시작이라며 학문의 끝이 없음을 강조하고 공자가 ‘70살이 되도 다 못 배운다’는 말을 했듯이, 향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라고 당부했다.
정상기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 3명의 이름을 호명한 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장을 받은 이광희씨는 한국어를 더 사랑하고 아낄 것이라며 미 전역을 통틀어 한국어 석사과정이 개설된 유일한 모교인 IIC를 위해 작고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로, 직장인으로, 학생으로 1인 3역을 훌륭히 해낸 황혜경씨는 졸업식 전날 가운을 다리면서 나 자신한테 상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윤희씨도 석사과정동안 많이 배우기도 하고 가르칠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졸업 후 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한인 2세나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안씨는 올 가을학기부터 IIC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된다.
구은희 부학장은 IIC는 능력 있는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한국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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