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기 평통위원 인선 결과를 정상기 총영사(가운데)가 발표하고있다.
제12기 평통위원 80명 중 신임위원이 53명(66%)에 달해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정상기 상항총영사는 9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 총 제12기 후보자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2기 평통위원에는 모두 165명이 응모, 약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150명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응모했고 나머지 15명은 ‘인터넷 자기추천제’를 통해 본국 평통사무처로 직접 응모했다.
제12기 평통위원을 지역별로 분석하면 북가주지역이 65명(제11기는 79명), 콜로라도지역이 12명(제12기는 6명), 유타주가 2명(제12기는 4명), 그리고 와이오밍주가 1명(제11기는 1명) 등이다. 북가주지역을 세분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이 54명, 새크라멘토가 5명, 몬트레이가 4명, 그리고 프레즈노가 2명이다.
또 4개 부문별 구성원칙에 따라 인선된 결과를 분석하면 ▲40대 이하(구성원칙 30%)가 29명으로 36% ▲여성(구성원칙 30%)은 22명으로 28% ▲주류사회 활동인사(구성원칙 20%)가 17명으로 21% ▲기타(구성원칙 20%) 부문이 12명으로 15%를 차지했다.
정상기 총영사는 이번 제12기 평통위원 인선결과에 대해 변호사와 회계사, 교수 등 전문직(22명)을 많이 위촉하고 차세대를 적극 발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그러나 1세대도 계속 참여시켜 50대 이상이 약 45%로 모든 연령층이 골고루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결과 다국적회사와 금융, IT(정보기술) 분야 등에 근무하는 사람이 15명으로 뚜렷한 약진을 보였고 한글교육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각 지역의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종교계 인사들을 배려 불교계 1명, 기독교계 2명 등이 반영됐다.
처음 시도된 인터넷 자기추천제에는 순수하게 스스로 본국 평통사무처에 신청한 사람은 4명이고 나머지 11명은 당초 총영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T/O확보 차원에서 영사관이 본국 사무처로 신청할 것을 권유해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2기 평통회장은 과거 총영사관이 3배수를 추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본국 사무처에서 후보자를 물색해 영사관에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정 총영사는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12기 평통위원중 최고령자는 강의조씨(75세), 최연소자는 김에이미씨(23세)로 나타났다. 또 배성준(변호사)씨와 이아람(교사)씨 부부가 위원에 인선돼 처음으로 부부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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