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북가주 마을에서 알-카에다와 연루돼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4명을 체포한 데 이어 8일 5번째 인물에 대한 신병을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9일 수사당국이 지난 수년동안 새크라멘토 남부 센트럴 밸리의 농업마을 로디의 이슬람 커뮤니티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8일 검거된 모하메드 하산 아딜(19)은 지난 5일 로디 사원의 이맘 샤비르 아메드와 함께 체포된 회교도 지도자 모하메드 아딜 칸의 아들로 모두 파키스탄 출신이다.
FBI는 이에 앞서 파키스탄계 시민권자인 하미드 하야트(23)와 그의 아버지 우메르(47)를 체포했는데 하야드는 지난 2003년 6개월간 파키스탄 내 알-카에다 훈련캠프에서 훈련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케이스 슬로터 FBI 새크라멘토 지부장은 “알카에다와 연결고리가 있는 일부 인사들이 로디의 다양한 시설내에서 활동해왔으며 일부는 해외에서 테러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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