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선 “사견일뿐”
하워드 딘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이 지난 6일 공화당을 “백인과 기독교의 당”으로 규정, 논란이 일고 있다.
딘 위원장은 8일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유감스럽게도 맞는 말”이라며 이에 대한 공화당의 비난은 문제를 회피하고 자기를 이슈화시키려는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딘 위원장은 지난 6일 언론인들과 소수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공화당이 다른 계통의 사람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획일적인 정당”이라며 “거의 기독교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진보주의 모임에서 공화당원들은 “평생 정직하게 산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의 켄 멜먼 위원장은 자신의 유대교 성년 축하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내가 기독교 정당을 이끈다는 소식에 놀랄 것”이라며 농담하고 정치적인 이견 때문에 상대를 비방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빌 리처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를 비롯한 주요 민주당 인사들은 딘이 DNC 위원장으로 일을 잘 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대변인은 아니라며 딘의 발언과 거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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