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New California Media)이 한국어, 중국어, 일어, 스페니쉬 등 8개국어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과 스페니쉬 응답자의 45%가 각각 한국 일간지와 ‘유니비젼’(TV방송국)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여론조사는 미 전국에서 전화로 실시됐으며 1,895명(오차범위 ±3.5∼10포인트)이 참여했다.
NCM은 7일 여론조사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한인과 스페니쉬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3∼4번, 자국어로 된 일간지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등 소수계 언론 매체의 이용자 수가 전국적으로 5,10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700여개 이상의 소수계 언론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NCM의 샌디 크로스 대표는 마이너리티 그룹의 언론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소수계 커뮤니티가 자국어로 제공되는 언론 매체를 선호하는데는 우선적으로 언어의 한계를 꼽았다.
그러나 소수계 언론이 주류언론에 비해 직업소개, 커뮤니티 관련 소식 및 유익한 정보, 자국뉴스 등을 더 많이 다루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NCM은 미 기업이 광고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주류언론에 지출하는 비용이 1,400억달러에 이르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아시안 언론은 1억달러로 히스패닉 언론의 3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마케팅비용 증가율도 아시안은 10%, 히스패닉은 15%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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