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노조연맹위원장에 지명된 뒤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이 한 지인에게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서준영 기자>
LA 노조연맹 위원장에 피선
한인타운 보궐선거 관심집중
차기 시의원
한인 진출
대책 세워야
마틴 러드로우(10지구) LA시의원이 캘리포니아 정치지형의 주요 산맥인 LA카운티노조연맹을 이끌게 됐다 (본보 4일자 1면 첫 보도). 이에 따라 한인타운 대부분을 포함한 제10지구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게 돼 LA시장선거시 두차례에 걸쳐 후보 토론회를 성사시킨 한인사회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졌다.
노조연맹은 7일 한인타운 인근 사무실에서 임시 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연맹위원장(Executive Secretary-Treasurer)에 러드로우 현 시의원을 37명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로써 러드로우 시의원은 오는 6월20일 산하 노조 대표단의 찬반 신임투표를 거치게 되나 대표단 회의가 위원회 결정에 따라온 관례와 내부 분위기를 감안할 때 러드로우 시의원의 연맹위원장 선출은 확정적이다.
러드로우 의원은 “최선을 다하는 투쟁의 전통을 계속하겠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를 2년 남겨둔 러드로우 의원은 시의원 직 사임시기에 대해 “거취에 대해 오랜 고민을 했었다. 조만간 사임시기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문으로 퍼지던 러드로우 의원 사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보궐선거가 한인사회는 물론 LA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들은 러드로우가 떠나는 시의원 자리는 한인타운의 발전에 직결되므로 한인들로서도 한번 도전해볼 만한 자리임에 분명하다며 한인사회의 사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마를 시사한 정치인은 허브 웨슨 전 가주하원의장 뿐이다. 보궐선거가 열릴 시기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정식 결정될 예정이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