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의 명물로 등장한 찰스 슐츠의 유명 만화 시리즈 ‘피넛’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 조각상이 도난당한지 이틀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산타로사 미첼스 레스토랑에 서있던 주방장 모습의 찰리 브라운은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경 식당 앞에서 도난당했다. 주인 밥 포시스는 즉시 이 조각상을 되찾아주는 사람에게 2,5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후 5일 저녁 레스토랑 경비원에게 조각상을 되찾아주겠다는 전화가 왔고 6일 새벽 3시경 찰리 브라운은 원위치로 되돌아왔다. 전화를 한 사람은 조각상을 훔쳐간 친구로부터 이를 다시 훔쳐 갔다주겠다고 말했다고 포시스씨는 말했다.
’피넛’ 만화 등장 55주년을 기념해 산타로사의 55개 지역에 등장한 찰리 브라운 조각상은 42년간 산타로사에 거주하다 지난 2000년 2월 12일 암으로 별세한 만화가 찰스 브라운을 기념하고 시 예술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시당국은 앞으로도 찰리 브라운 조각상의 도난사건이 또 일어날 것에 대비, 절도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