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몬슨 경찰국장(맨 왼쪽)이 오픈하우스에 온 벤 바뉴엘로스(41)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인등 1천여명 참석 성황
부에나팍 경찰국의 8번째 오픈하우스가 지난 4일 경찰국 앞마당 주차장에서 가족단위의 시민 1,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저먼 센티노, 고든 스퀘어 프라퍼티, 맥콤버 센터 프라퍼티 지역 사업체들의 협찬으로 열렸다.
경찰국 이미지 개선과 시민들간의 관계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이날 열린 오픈하우스에는 경찰국·소방국·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등이 마련한 각종 사진 전시회 및 체험 코너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찰차 시승 코너와 얼굴 페인팅 행사에는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될 만큼 경찰국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아들 규호(5)와 함께 이날 오픈 하우스를 찾은 조영자(40·부에나팍)씨는 “왠지 경찰이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제일 떠올랐지만 여기에 와보니 그런 생각들이 사라졌다”며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이런 행사들이 경찰국과 시민들간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행사가 끝나는 오후 2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을 맞았던 톰 몬슨(44) 경찰국장은 “오픈하우스 이외에도 시민경찰교실 등 시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경찰국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시민들도 적극 호응해 경찰국과 시민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국은 오픈하우스의 홍보를 위해 행사 취지를 알리는 전단지를 수도세 납부 통지서와 함께 각 가정에 보내는 한편 시에 있는 각급 학교를 상대로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했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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