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가수 되고픈 팔방미인
임소영(24)
“1등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1등이 아니어도 즐거울 것 같아요”
시원한 미소와 코가 예쁜 임소영(24)양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활달한 성격의 임양은 고교 재학 당시 수구선수로 활동했으며 피아노, 노래, 한국 전통무용 등을 즐기는 팔방미인이다.
샌타모니카 칼리지에 재학중인 임양은 학교를 잠시 휴학하고 마동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며 변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통역사 자격증도 갖고 있는 임양은 “한인을 위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면서도 “가수도 꿈이에요”라고 슬며시 말한다.
평소에도 미스코리아에 관심이 많았다는 임양은 변호사 사무실의 홍일점인 덕분에 직장동료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용기를 내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스시와 냉면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임양은 ‘글래디에이터’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채시라와 고두심을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꼽았다. 키 5피트9인치, 몸무게 110파운드의 임양은 37-25-37의 몸매를 자랑한다.
<이석호 기자>
3개 국어 능통한 의사 지망생
김세진(23)
“젊을 때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훤칠한 키에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김세진(23)양은 평소 동생을 끔찍이도 아끼는 오빠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미인대회는 처음이지만 사실 김양은 미네소타 대학에 다니다가 운연히 픽업돼 콜드웰 뱅크, 마셜 필드 백화점, 미 중부 버라이존 등의 신문, 잡지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강원도 원통에서 출생, 7세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갔다 13세 때 다시 미국으로 이민와 성장한 김양은 집에서 한국어 교육을 고집해 스패니시와 영어까지 3개 국어에 능통하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보다 유난히 키가 컸다”는 김양은 아르헨티나에서‘은하무용단’단원으로 활동하며 고전무용도 배워 댄스 실력도 출중하다. 특히 비장의 무기는 유연한 허리를 이용한 ‘웨이브.’내년에는 학교로 돌아가 심리학 전공을 마치고 의대에 진학,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축구와 농구를 좋아하고 로맨틱한 영화와 책도 즐긴다는 김양은 조인성을 좋아하는 배우로 꼽았다. 키 5피트8인치, 체중 119파운드에 34-25-35의 매력적 몸매를 갖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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