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비 1만3천달러 지불 합의
결혼식을 앞두고 잠적해 국제적인 뉴스거리가 됐던 예비 신부 제니퍼 윌뱅크스(32)가 2일 자신이 납치됐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인정,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윌뱅크스는 결혼식을 나흘 앞둔 지난 4월26일 사라졌다 결혼식 당일 나타나 남자 2명에게 납치됐었다며 경찰에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었다.
법원은 그녀에게 보호관찰 2년과 함께 120시간의 사회 봉사, 정신과 치료를 명령했다.
앞서 윌뱅크스는 잠적 기간에 자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던 덜러스시 당국에 1만3,250달러를 지불키로 합의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다고 잠적 사유를 밝혔던 윌뱅크스는 이날 조지아주 로런스빌의 법정에 약혼자와 함께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범 혐의로 기소돼 최고 6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었으나 2년간의 보호관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전과기록도 말소되게 하는 등 관대한 처분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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