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를 맞아 30일 베이지역 곳곳에서는 나라와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다 숨진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참전용사와 현역군인, 전사자의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해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그리고 최근의 이라크전쟁 등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의장대와 군악대의 사열에 이어 21발의 예포와 함께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단체로는 북가주 재향군인회(회장 박신일)의 유정웅 전 회장 등 10여명의 회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행진에 참여했다. 또 연단위 귀빈석에는 천인필 부총영사와 해리 김 커미셔너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식품상협회(회장 강태호)는 참전용사들을 위해 생수를 제공했으며 로리스 다이너스의 김만종 사장은 이날 저녁 베트남전 참전용사 100여명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초대, 저녁식사를 제공 했다.
샌부르노의 골든게이트 국립공원에서도 이날 메모리얼데이 추모행사가 열렸다. 전사자의 가족들은 묘비마다 성조기와 꽃을 놓으며 넋을 기렸다.
댄빌의 오크 힐 파크에서는 ‘올 워즈 메모리얼’(All Wars Memorial) 충혼탑의 개관을 앞두고 추모행사가 열렸다. 베트남전 참전용사회가 주축이돼 설립중인 충혼탑은 약 2백만달러의 기금모금을 통해 참전용사의 동상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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