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린이동요 부르기 대회에 입상한 어린이들이 시상식이 끝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뒷줄 중앙 트로피를 든 어린이가 대상을 받은 차경진양이다. <이승관기자>
차경진양 대상 차지
본보가 주최하고 미주동요사랑회(회장 노혜숙)가 주관한 제3회 어린이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차경진(에버그린초등학교 5학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8일 오전10시부터 한미교육재단 정실관에서 3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뽐낸 어린이동요 부르기 대회는 자라나는 2세들에게 꿈이 있는 아름다운 동요를 보급해 한국문화와 우리말을 배우도록 함으로써 정체성을 심어주자는 취지 아래 올해로 3년째 실시됐다.
메모리얼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와 학부모들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유아부와 유치부, 초등학교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중창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윌셔초등학교 교사 엄인용씨, 콜번스쿨 권희원 교수, 남가주음악가협회 조덕희 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평을 맡은 엄인용씨는 “참가자 모두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고 음정 및 곡의 표현에 충실한 점은 상당히 좋았으나, 맑은 목소리를 지닌 아이들이 곡의 높고 낮음을 보다 잘 맞추었다면 좀더 아름답게 표현되지 않았을까 아쉬웠다”고 밝히고 “가슴을 쫙 펴고 노래부르는 자세를 집에서 연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5-6학년부 지정곡인 ‘나뭇잎배’와 ‘꿀벌의 여행’을 불러 대상을 차지한 차경진양은 지난해 최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상을 차지했다.
제3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입상자 명단은 ▲대상: 차경진(5학년) ▲최우수상: 최재현(5학년) 홍유선(4학년) 김재현(2학년) 김민제(유치부) 이예원(유아부) 최원미·최원희(중창부) ▲우수상: 오승연(4학년) 송영은(3학년) 김가은(1학년) 마현진(유치부) 임다혜(유치부) 김린지(유아부) 조성호(유아부) 강예지·김영주·김연욱·김소정·김호준·상은지·이예린(중창부) 강수지·강지예·김희수·김희영·김희진·민경진·신해나·한소희(중창부) ▲장려상: 임지한(4학년) 조성원(유치부) 김주은(유치부) 임지우(유아부) 이제인(유아부) 김고은(유아부)이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