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 샌리엔드로 지점에 근무하는 홍재빈 융자 담당 매니저가 융자 상담이 이루어질 때마다 모아진 기금 2,700달러를 가주국제문화대학(IIC·학장 김일평)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융자 계약이 성사됐을 시, 고객이 원하는 비영리단체에 300달러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에 의해 모아진 9명의 기금을 적립, IIC에 전달한 것이다.
1980년 IIC에서 실시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뷰하는 법과 영어 등을 배워, 바로 은행에 취직할 수 있었다는 홍 매니저는 이민자에게 도움을 주는 IIC와 같은 기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계속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는 기부금이 적립 될때마다 수시로 IIC에 전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구은희 부학장은 홍씨에게 감사를 표한 후 미국에 이런 나누는 기부문화가 있어서 너무 좋다며 한인들도 기부제도를 이용해 IIC를 지원해 주길 바란다면서 성원에 힘입어 한국학의 메카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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