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동문골프대회 주관하는 연세대 동문회
출신학교를 떠나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추억에 젖어보는 것만으로도 이 대회는 더 없는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오는 6월 18일 헤이워드의 스카이웨스트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제5회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북가주 연세대동문회의 강상용 회장과 송순호 골프회장은 이 대회가 ‘우정(友情)의 필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해했다.
강회장은 이민생활이 길어질수록 학창시절의 추억이 더욱 그리워진다면서 백양로를 따라 캠퍼스에서 벌어졌던 각종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엄격하기만 했던 백낙준 총장과 채플담당 교목의 학생지도도 이제는 즐거운 기억으로만 남아있다고. 송순호 골프회장도 정겨운 학우들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마치 다시 학생으로 되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이번 5회 대회를 주관하면서 연세대동문회가 본보와 협의해 확정한 원칙은 가능한 많은 동문들을 초대하자는 것. 이에 따라 경기를 ▲일반부와 ▲시니어부(만 65세 이상)로 분리, 별도로 단체 및 개인상 시상을 하기로 했다.
강상용 회장은 동문회마다 연로하신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 때 더욱 화목과 단결이 이뤄진다면서 각 학교의 대선배들이 시니어부로 출전, 필드에 나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세대 동문회는 또 이미 두 차례나 우승한 관록이 있는 만큼 올해는 우승여부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고 다른 학교 동문팀과의 우의에 더욱 신경이 쓰기로 했다고. 동문들이 대거 나와 대회의 운영과 시상식 등 제반 행사를 주관하는 것은 물론 모든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품을 동문회 경비로 마련해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는 샷건방식으로 열려 모든 동문들이 함께 티오프해 같이 끝나게 된다. 따라서 경기 후 저녁식사를 겸한 시상식장에서 각 동문회별 장기자랑도 화기애애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동문친선 골프대회는 북가주내 중·고교 및 대학 동문회가 일반부는 6명 이상, 시니어부는 4명 이상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며 오는 6월 7일 접수를 마감한다. 참가문의는 본사(510-444-0220)나 연세대동문회 강상용 회장(415-317-0080) 또는 송순호 골프회장(831-345-0773).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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