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체전 우승, 무도에 건다
태권도·유도·검도 SF대표 선발전
일맥축구 한얼A·상록수B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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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체전 우승·07체전 유치라는 양대목표를 내건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회장 윌리엄 김)가 지난 21일 태권도·유도·검도 등 무술종목 선수선발전을 가졌다.
심효섭 SF태권도협회장이 운영하는 캐스트로밸리 고려무술도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SF지역 선수단의 전통적 효자종목 태권도를 시작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실시된 선발전에서 40여명의 선수들은 제13회 필라델피아 미주체전(7월21일-23일) 출전권을 놓고 종목별 체급별로 불꽃튀는 승부를 벌였다.
태권도 선발전에는 지난달 열린 제30회 전미주 대학 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5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최강으로 군림해온 UC버클리 선수단 중 정예멤버 3명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심효섭 회장은 부담이 크지만 오늘 뛰는 것 보니까 이번에도 종합우승을 하고 돌아올 것 같다며 선수들은 주중에는 각자 소속 도장에서 개별훈련을 하고 토요일에는 오후에 강도높은 합동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F검도협회(회장 한모세)가 주관한 검도선발전은 아가페선교회 선수들 주축으로 실시됐고, 선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유도협회는 윤여훈 회장이 100kg급에 직접 출전, 금메달사냥에 나서기로 했다. 윤 회장은 경기스케줄을 봐 씨름대표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선발전을 참관한 윌리엄 김 SF한인체육회장은 SF지역 선수단이 4년 전 휴스턴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선수단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이었다며 이번에도 종합우승과 2007년 유치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리몬트 케네디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일맥 회장기 쟁탈 축구대회 겸 필라체전 2차선발전에서 A조 우승은 한얼A팀이, B조 우승은 상록수B팀이 각각 차지했다. 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 회원 5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효도잔치를 곁들여 벌어진 이날 대회에는 북가주 12개팀이 출전했다. ◇A조 우승- ▷한얼A ▷준우승-상록수A ▷3위-일맥A ▷최우수선수-임형훈(한얼A) ◇B조 ▷우승-상록수B ▷준우승-일맥B ▷3위- 상록B ▷최우수 선수-김호석(상록수B)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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