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영사관 목회자 간담회)
북가주 한인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 한인회와 총영사관, 그리고 각 지역교회 등이 공동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와 주상항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은 18일 버클리에서 이스트베이지역 교역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EB교역자연합회(회장 조용필 목사) 소속 목회자 2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익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한인회가 열심히 일하겠으니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상기 총영사도 독립운동과 이민초기 한인들의 정착에 교회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교회와 한인회, 그리고 영사관이 함께 협력해 한인사회를 업그레이드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총영사관의 업무보고를 마친 정 총영사는 한인사회에 대한 당부사항으로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의 지위제고를 위해 정치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참여 없이는 대접을 받을 수 없으므로 투표에 참여하자고 말했다. 총영사는 또 현지사회에 기부와 봉사 등으로 참여하고 다른 소수민족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의 업무소개에서 신정은 부회장은 40년 한인회 역사상 처음 발간된 운영백서를 토대로 한인회의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한인회의 ‘5대 역점사업’으로 시스템에 의한 운영을 위한 제도정비를 완수하고 한인회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한인사회의 화합도모, 각종 행사의 발전적 통폐합 유도, 그리고 권익 및 봉사단체로서의 한인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익 회장은 재정보고를 공개하는 등 ‘믿음주고 사랑받는 한인회’를 반드시 이룰 것이니 지켜보고 믿어달라고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조용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유시욱 목사(복음선교회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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