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16세 소년, 범행 자백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6세 소년이 부모를 살해한 후 졸업댄스파티인 프롬을 즐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애덤 사피코프스키(16·사진)는 범행을 자백했으며 2건의 1급살인 혐의에 대해 성인으로 기소됐다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13일 그의 부모 제임스 사피코프스키(52)와 앨리슨 파월 사피코프스키(49)의 시신을 자택에서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사망 시기에 대해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4월29일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더햄 아카데미에 11학년으로 재학하는 애덤은 30일 프롬에 참석했으며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가 프롬이 끝난 후 자택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소문이 있다.
애덤의 부친 제임스 사피코프스키는 석유와 개스를 개발하는 회사 소유주로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스 대학에서 클럽 하키를 코치해 왔다.
경찰은 주택 침실과 화장실에서 담요로 덮인 채 방치된 부부의 시신과 함께 410구경 샷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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