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이재서 세계밀알연합회장의 자서전 ‘아름다움은 마음의 눈으로 보인다’ 출판기념회가 12일 저녁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렸다.
25년전 밀알 선교단을 설립했고 현재 총신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재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앙을 갖고 난 뒤 고통과 고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태 워싱턴밀알선교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윤학재 전 워싱턴문인협회장의 서평, 지체 불구자인 차인홍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교수의 ‘놀라운 은총’ 바이올린 연주와 곽성옥 워싱턴 밀알단원의 피아노 반주, 최병구 총영사와 정인량 청소년재단 이사장의 축사, 워싱턴밀알 선교단원의 ‘빛이신 주님’(작사 이재서, 작곡 하덕규) 특별 찬양 및 이재서 회장 부부와 내빈의 축하 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헬렌 켈러 같은 이재서 박사의 자서전이 미주한인동포들에게 하나의 큰 감명이 되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인량 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 박사의 자서전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강원호 미주밀알선교단 총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이순근 목사(벧엘교회)의 기도, 김만풍 목사(워싱턴지구촌교회)의 말씀, 한국에서 온 하경혜 시각장애인 가수의 특송, 김택용 워싱턴한인원로목사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김만풍 목사는 “이재서 박사가 아름다움은 마음의 눈으로 보인다는 것을 삶으로, 사역으로 그리고 책으로 보여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책 판매를 통해 모인 기금은 뉴저지 55에이커 부지에 건립되는 밀알 선교복지타운 조성에 사용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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