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역의 강력범죄는 줄고 차량절도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당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84건으로 2003년에 비해 25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행은 2004년 262건으로 6건, 강도는 2,190건으로 284건, 폭행 사건은 2,616건으로 146건이 각각 2003년과 비교해 볼 때 크게 줄었다.
이같은 범죄 감소 추세는 캘리포니아 대부분의 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전체 강력범죄율이 4.8% 줄어든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절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클랜드에서 2003년 한해동안 5,500여대의 차량이 도난 당한데 비해 2004년에는 24.8%가 증가한 7,000여대가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 살인 폭력 등 대부분의 강력 범죄가 감소한 것에 대해 오클랜드 경찰서의 웨인 터커 서장은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범죄가 줄어들어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그 대신 차량절도와 같이 사유재산을 훔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시금히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강력범죄가 0.6% 증가했으며 절도 등 사유재산 침해 사건은 7.9% 증가했다. 또 차량절도 사건은 15.3% 늘어난 반면 절도는 33.5% 줄었다.
산호세 지역의 강력범죄율은 2003년과 2004년 사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유재산을 노린 사건은 8.4%, 차량절도는 23.3%으로 증가, 차량절도 사건이 가주 내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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