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실적 2억달러 돌파
고객 신뢰와
직원 열정덕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은 최근 이 은행 윌셔지점이 대출 2억달러 기록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에 따르면 지점 대출 규모 2억달러는 웬만한 군소 은행 전체 실적보다 많은 것으로 한인은행들 중 단일 지점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한미 윌셔 지점의 수잔나 리베라 지점장(사진)은 이에 대해 “꾸준한 노력과 고객들의 신뢰, 그리고 직원들의 열성 등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베라 지점장은 한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구 스미토모 은행(현 캘리포니아 뱅크&트러스트)에 입사, 17년을 근무한 뒤 6년반 전에 한미은행으로 옮겨 버몬트 지점장을 지내는 등 올해로 은행 경력이 24년째인 베테런 은행가다.
지난 2003년 말에 윌셔지점에 임명된 리베라 지점장은 부임 당시 7,500만달러 수준이던 지점 대출 규모를 1년5개월여만에 현재 수준으로 올리는 데 기여했다. 그 사이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 합병으로 전 PUB 지점이 통합되면서 늘어난 자산을 제외하고라도 리베라 지점장 부임 후 한미 윌셔지점은 대출 실적을 두 배나 늘리는 성과를 올린 셈이다.
모두 22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리베라 지점장은 “오피스 빌딩가에 위치한 윌셔지점의 특성상 전문직종 고객들과 함께 매뉴팩처링 고객들도 많으며 대출 고객의 35%가 외국인일 정도가 비한인 비중도 크다”고 설명했다.
(213)427-5750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