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금융 에이미 서 융자전문인(가운데)이 회사를 대표해 28일 SF한인상의 임시이사회장을 찾아 김덕천 이사장(오른쪽)에게 엑스포·한마당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유대진 SF상의 회장.
수출업체 53곳 수입업체 255곳 --
베이밸리금융 등 SF한인상의 후원 잇달아 --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제2회 한국 무역박람회(코리아 엑스포, 5-7일)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배 로 커졌다. 또 벌써부터 내년 박람회 참가를 일찌감치 예약하려는 업체들이 생기는 등 지난해 대성공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SF한인상의) 유대진 회장은 28일 밤 오클랜드 BBQ 파빌리온에서 열린 코리아엑스포 준비상황 최종점검을 위한 임시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종 접수마감 결과, 한국·중국 등 수출업체 53개, 미국 수입업체 255개를 합쳐 모두 308개 업체가 올해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F한인상의가 한국의 유망 중소업체에 대미수출 교두보를 놓아주기 위해 처음 개최한 지난해 엑스포에는 한국측 수출업체 24곳과 미국측 수입업체 약40군데(미등록 업체 포함)가 참가해 행사기간 중 720만달러 상당 계약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엑스포 참가업체 중 수출업체는 한국에서 47개,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소재 업체 4개·남미 업체 2개로, 출품 품목은 건강·의료·미용·지방특산품에서 첨단 IT제품에 이르기까지 등 모두 248개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상품 중 남은 것은 엑스포 마지막날인 7일 동포 한마당잔치(트레져 아일랜드) 때 공장도 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된다. 수입업체는 샌프란시스코 등 북가주 업체가 140개로 가장 많고 LA 등 남가주 업체가 85개, 뉴욕·시카고 등 타주 업체가 30개다. 수입업체 중 157개는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다.
SF한인상의는 개혁개방의 선두주자 중 한곳으로 평가받는 연길시가 해외자본 유치 및해외한인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연길시백화점 분양 및 중국투자 상담에는 개인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베이밸리금융 빅토리아 지 대표는 28일 SF상의 이사회장으로 에이미 서 융자전문인을 보내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지 대표는 상공회의소에서 매년 너무 열심히 큰일을 하시니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한약국(대표 서명수) SF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 김한일치과도 각각 1,500달러를 현금 또는 물품으로 후원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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