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과 회장이 잇달아 중도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던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가 25일 전동국 회장-김신아 이사장 체제로 새출항을 시작했다.
EB한미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오클랜드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임시이사회에서 10대 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한 전 이사장의 무투표당선을 공식확인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5일 보궐선거를 통해 EB한미상의 이사장이 된 전 당선자는 4개월20일만에 회장직까지 차지하게 됐다.
전 당선자의 임기는 6월부터 2년이나 조미영 9대 회장이 지난달 이사회에서 일신상 사유로 사퇴의사를 밝힌 뒤 사실상 회장직무 수행을 그만둔 상태여서 전 당선자의 실질적 임기는 당선확정발표와 동시에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전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일단 목표는 추락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투만 써가지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식의 얄팍한 것(행태)를 버리고 실제적으로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월중순으로 예정된 취임식에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B상의 이사회는 집행부 공백사태를 막기 위해 이날 회장당선 확정발표 직후 선출직인 신임이사장에 김신아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김용진 이사, 부이사장에는 강승구 전 사무총장과 죠앤 김 전 재무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EB한미상의 10대 집행부 및 이사회 명단 ▷회장-전동국 ▷이사장-김신아 ▷부회장-김용진 ▷부이사장-강승구·죠앤김 ▷사무총장-장명진 ▷분과위원장-이갑영(무역) 봉사(김희진) 배성준(차세대)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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