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한미변호사협회(KABA)가 2005년 새 임원진의 출범과 함께 한인사회에 보다 더 가깝게 다가서는 봉사단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KABA의 문자경 회장(지넨텍 사내 변호사)과 김수현 부회장(웬델 로젠 블랙 & 딘 로펌 변호사) 등 현 집행부와 전직 회장 등은 한인들의 법률구호에 앞장서는 등 커뮤니티에 봉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80여명의 한인 변호사들과 로스쿨 재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KABA는 법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회원중 전문인을 연결시켜주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자문활동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KABA는 또 한인들의 정계진출과 주류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메리 정씨와 새크라멘토에서 판사직에 출마하는 헬레나 권씨를 후원할 예정이다.
문자경 회장은 한인변호사들의 전문적인 성장과 네트웍을 강화하고 로스쿨에 재학중인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도 계속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오는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전국 아시안 변호사협회의 연차총회에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이슈들에 대한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부회장은 한인 1세들과 학생들을 위한 전문직 포럼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회원들만의 친목과 정보교환의 범위를 넘어서 KABA가 한인 커뮤니티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도움을 주기 위해 1세들을 만나는 행사를 기획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KABA의 기금모금 디너행사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ABA의 새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문자경 ▲부회장: 김수현 ▲재무: 폴 최 ▲서기: 제임스 한. KABA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연락처는 웹사이트(www.kabanc.org)를 방문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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