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가들이 매입하기로 한 오클랜드 이노베이티브 은행.
오클랜드 14가 이노베이티브 은행
17일 최종 계약서 서명만 남겨놓아
지난 6개월여간 추진됐던 한인 자본 오클랜드 지역 은행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은행매입을 주도한 홍승훈 전 나라은행장에 따르면 한인 투자가들이 매입을 결정한 은행은 오클랜드 14가에 위치한 이노베이티브 은행(Innovative Bank)으로 오는 17일 마지막 계약서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노베이티브 은행(Innovative Bank)은 22년된 로컬 커뮤니티 은행으로 오클랜드 차이나 타운내 지점이 있으며 매입가는 1,55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행장에 따르면 이 은행의 자본금은 1,200만달러이며 자산은 1억불 이상이다. 또 1년 총영업 순수익은 100만에서 150만달러에 달한다.
홍전행장은 은행매입후 은행이름은 우선 IB 은행으로 옛이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며 참신한 한국어 이름도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은행매입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초기에는 은행설립쪽으로 추진하다 기존은행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번 은행매입에는 북가주와 남가주에서 약 30여명이 투자를 해 2,000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해 이루어졌다. 이 자본금중 은행 매입분을 뺀 나머지는 지점 개설과 은행 확충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 전행장은 앞으로 서니베일과 LA 지역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하고 이사구성등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가주에 기반을 둔 은행인 만큼 북가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베이티브 은행(Innovative Bank)은 전반적인 은행업무를 모두 취급하지만 그동안 SBA 융자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홍전행장은 일반 예금이나 커머셜등 전반적 은행업무를 모두 취급하면서 SBA 융자의 강점을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은행매입은 당초 15일 마지막 서명을 할 계획이었으나 몇가지 서류 검토에 시간이 필요해 이틀정도 늦어졌다.
홍전행장등 관계자들은 17일 오클랜드를 방문해 마지막 서명을 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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