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크리스마스·연말연시로 이어지는 황금 성수기가 닥쳐오는데도 한국행 항공편 자리잡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방학후 첫주말을 전후한 15일-20일 사이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항공편 티켓구입 예약은 완료됐으나 다른 날 항공권 예약은 예년 이맘때에 비해 별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 김세영 지점장은 17(금), 18(토), 20일(월)발 티켓예약은 이미 찼고 특히 18일 새벽 1시발 항공권은 대기자 예약까지 중단시켰다면서도 다른 날 티켓은 오픈돼 있다고 말했다. 매일 운항되는 대한항공의 이선경 고객담당도 한국행은 15일부터 20일까지, 샌프란시스코행은 31일부터 4, 5일간 막혔으나(예약완료) 나머지표는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요금이 오른데다 원화절상으로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한국행 희망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본보 미주본사(LA)판은 8일자 관련기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미주노선 전체의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17일부터 일주일간은 일부 항공편에 대해 대기자 예약까지 중단할 정도로 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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