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 국제선에서 탑승 수속을 받고 있는 여행객들.
SFO공항 홀리데이시즌 여행객에 당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과 오클랜드 국제공항, 산호세 미네타 공항 등 베이지역 공항 이용객이 2000년 9.11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망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이번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SFO 이용객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약8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져 100여개의 국내선 게이트와 90개 이상의 국제노선 출도착 수속으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호세 미네타 공항도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20만명의 여행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클랜드 국제공항도 여행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24일 오전부터 25일 오전까지가 피크를 이를 것으로 보여 탑승수속 및 보안검사 지연사태를 감안, 여행객들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해야 하며 SFO의 경우 여행객의 보안 검색대 통과가 일반적으로 10분여가 걸리지만 연휴기간에는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선은 90분전, 국제선은 적어도 2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연휴기간 중 여행객이 집중되는 시간대가 오전6-9시, 오전11시-오후2시, 오후7-10시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공항도착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TSA관계자는“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이 집을 출발하기 전 미리 보안검색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FO공항측과 TSA는 ▲가방을 잠그거나 선물을 포장하지 말고 ▲흉기로 이용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지 말며 ▲금속탐지기 검사 등에 대비 보석류 지참을 가급적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주차 난에 대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TSA는 테러에 대비, 최근 탑승권 스케너(EDS)를 시범 운영하는 등 각종 검색장비의 첨단화 사업을 진행중이다.
EDS는 테러를 위해 폭발물을 만졌던 손으로 탑승권을 쥐었을 경우 화학검사를 통해 수초만에 이를 식별할 수 있다. TSA는 여행객을 무작위로 골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24일에서 28일 동안 SFO공항에 차를 주차할 경우 처음 30분은 무료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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