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5샌프란시스코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여성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9월 1일부터 우선적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을 선정해 무료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2009년 9월 1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전 지역이 이같은 혜택을 받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퍼스트5샌프란시스코가 추진하고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유아원’(Preschool for all)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의 찬반투표로 통과된 ‘주민발의안 H’(4세 아동 무료 프리스쿨 지원안)와 가주 정부의 ‘공공교육강화기금’으로 운영되어진다.
2005-06년에 330만달러가 무료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쓰여지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2,000만달러가 지원될 계획이다.

퍼스트5샌프란시스코는 퍼스트5캘리포니아에 속해있는 12개 지부중의 하나로 알라메다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등 총 12개의 카운티에 지부가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스트5샌프란시스코의 모리나 키니 국장은 퍼스트5의 목표는 우수한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다니기를 희망하는 모든 4세 아동들에게 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프리스쿨 교사를 늘리고 미술 음악 과학과 같은 교육에도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리스쿨에 다닌 아동들이 유치원에 진학한 뒤 적응을 훨씬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뇌의 90%이상이 5세 이전에 성장한다며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퍼스트5샌프란시스코는 지역 에 상관없이 샌프란시스코 모든 프리스쿨의 평균이 하이-스탠더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5샌프란시스코는 미션, 비시타시온 밸리, 베이뷰, 엑셀시어 등 샌프란시스코 내 각 디스트릭을 돌며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있다.
토론회 일자 및 관련정보는 (415-934-4849)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