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8% 대학원10%…UC계는 종전대로
학생·학부형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칼스테이트(CSU)계 대학들의 2005-2006학년도 등록금이 인상된다. 그러나 UC계 대학들의 등록금은 일단 종전 수준에서 동결된다.
CSU 이사회는 28일 학부 등록금 8% 인상과 대학원 등록금 10% 인상이 포함된 CSU 05-06학년도 예산안을 15대3으로 가결했다. 학생들과 교원들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는 장외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열린 이날 CSU 이사회는 대부분의 이사들은 주정부 지원금이 대폭 삭감된데다 CSU계 대학들이 UC계 대학들과 달리 외부출연금 확보에서도 어려움이 많다는 점 등을 들어 등록금 인상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등록금 인상반대 캠페인 주도자들은 이번 결정이 주 차원의 예산문제를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교육 살상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반대발언자로 나선 팻 갠트씨는 우리가 맨날 등록금만 올릴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이래서야 우리가 어떻게 고등교육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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